프로농구 KT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KT 하윤기가 어이없는 패스 실수를 범합니다.
비슷한 색 유니폼을 입은 심판을 동료로 착각한 것입니다.
실수는 실력으로 만회했습니다.
'헐크'라는 별명답게 힘이 넘치는 앨리웁 덩크를 꽂아 넣으며 18점을 몰아쳤습니다.
승부는 짜릿했습니다.
KT는 종료 42초 전 배스가 동점 레이업슛을 성공하고, 21초 전 이두원이 역전 자유투를 넣어 75대 74, 1점 차로 이겼습니다.
4연승을 달린 KT는 LG,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SK는 서울 라이벌 삼성을 82대 8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