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촉구하는 운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부인 오벨리스크에 천으로 눈을 가린 곰인형들이 등장했습니다.
다들 울타리에 묶여 있는데요.
이 곰인형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어린이와 아기들을 의미합니다.
무고한 아이들이 억류돼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신속한 석방을 요구한 건데요.
납치된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이런 운동은 이스라엘 등 다른 곳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한 달 새 가자지구에서 최소 1만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어린이가 4천 명 넘게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 4년 동안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사망한 어린이 수보다 많은 거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엑스 ReuvenAz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