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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음대로 백인처럼?"…변조된 얼굴에 격분한 모델

인공지능 AI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미지를 마음대로 변형하는 것은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어렵지 않은 일이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아시아계 모델이 자신의 얼굴 사진을 마음대로 백인처럼 바꿔놨다고 분노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타이완계 미국인 모델인 '셰린 우'입니다.

최근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스텔로가 AI 기술로 자신의 사진을 변조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요.

문제의 디자이너가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된 패션쇼 사진을 올리면서 런웨이에 선 자신의 모습을 완전 백인처럼 바꿔놨다는 겁니다.

나란히 놓고 보니 확실히 다른 모습이죠? 해당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인종 차별'을 언급하며 비판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팬들이 보내준 사진일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는데요.

사실 프로그램을 이용해 패션모델들의 사진을 변조하는 관행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일로 계기로 이제 패션계가 AI를 어떻게 윤리적으로 사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Shereen Wu, 인스타그램 Shereen 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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