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단독 콘서트…"꿈만 같은 곳"

가수 임영웅 씨가 내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엽니다.

솔로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싸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임영웅 씨는 그제(5일) 전국투어 서울 마지막 콘서트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계획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꿈만 같은 곳에서 팬들과 함께하게 됐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는데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버금가는 공연장입니다.

2013년,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싸이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고요.

지난 8월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임영웅 씨는 이미 이 경기장의 객석을 꽉 채운 적이 있는데요.

지난 4월 이곳에서 시축에 나섰을 땐, 당시 임영웅 씨의 팬 4만 5천 명이 몰려, 유료관객수 신기록을 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