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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냈는데 "정상서 셰르파가 버렸다"…네팔 회사 변명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려면 셰르파라고 부르는 현지 안내인이나 전문 가이드의 도움이 필수인데요.

그런데 한 중국인 남성이 에베레스트산 등정 도중 이들에게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해 화제입니다.

한 남성이 눈밭에서 몸을 웅크리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의 한 기업 대표라는 이 남성은 지난 5월 에베레스트산 등반에 도전했다는데요.

그런데 정상 부근에서 가이드에게 버림받은 뒤 홀로 하산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에베레스트산 등반을 위해 우리 돈으로 1억 원가량을 산악 등반 서비스 회사에 지불하고 장비도 2천만 원 가까이 구입했지만, 막상 에베레스트 남봉 반환점을 돌 때 산소가 고갈됐고요.

설상가상으로 가이드도 사라진 것을 뒤늦게 알아챘다는 건데요.

결국 홀로 13시간 이상을 하산해야 했고 한쪽 다리에 심각한 동상을 입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네팔 현지 회사 측은 가이드가 갑자기 하산한 것은 시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발뺌하고 있다는데요.

또한 중국인 남성이 고산병을 앓으면서 기억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하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bilibi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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