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11월…6월 초여름 방불케 해

달력은 11월로 넘어왔는데 날이 참 포근하죠.

어제(1일)는 중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남부 곳곳에서는 낮 기온이 11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 17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이 되면 경주의 기온 무려 28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이례적인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오전까지는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만들어지겠고요.

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더욱 짧아질 수 있습니다.

출근길 차간 거리 넉넉히 두고 서행하셔야겠습니다.

낮이 되면 하늘은 맑게 드러나겠고요.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 기온 보시면 청주의 기온 16도, 대구가 12도로 포근하게 출발하겠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24도, 광주가 26도까지 오르면서 낮 동안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린 뒤로는 급격히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