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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넘보는 AI…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

<앵커>

사람만이 할 수 있었던 창작 영역을 넘보는 AI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협을 기회로 바꿀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죠. 내일(2일) SBS D포럼에는 엔비디아 AI 책임자 등 산업계의 글로벌 리더들과 세계 석학들이 AI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대안과 해법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런던의 유명 아트페어에서 사람이 아닌, 생성형 AI가 꽃과 자연을 그린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내일 개최되는 SBS D 포럼에서도 AI가 창작에 참여한 개막식 공연 영상과 무대 디자인이 공개됩니다.

이렇게 AI 창작은 점차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운성/'AI 협업' 무대 디자인 감독 : 조형적인 요소를 AI는 단 몇 초, 몇 분 안에 창의성을 더 발휘함으로써….]

두뇌 활동과 가장 흡사한 '신경망 처리 연산'을 하는 NPU가 본격 개발되면, AI 수준은 지금보다 한층 비약할 전망입니다.

SBS D 포럼 기조 연사인 엔비디아의 AI 연구 책임자 아니마 아난드쿠마르는, AI가 사람과 대화하고 창작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산업 지도를 창출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아니마 아난드쿠마르/엔비디아 AI 연구책임자 :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고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방법, 또 지속 가능성을 특별히 고려하는 수많은 산업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AI 기술 패권을 쟁취하려는 국가와 기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성훈/업스테이지 CEO : 이제 모든 회사가 AI 회사가 되겠다고 모이는 거고, 그래서 지금 전 세계의 모든 브레인들이 AI로 모이는 게 아닐까….]

AI로 인해 불안정해지거나 대체되는 일자리 문제를 풀 사회적 논의도 필요합니다.

[가이스탠딩/영국 런던대 소아스칼리지 연구교수 : AI가 바꿀 사회 변화 결과로, (대량실직뿐 아니라) 우리들의 소득 분배 양상이 크게 바뀔 거라는 점입니다.]

SBS 창사 34주년을 맞이한 내일 포럼에서는 'AI 시대, 다시 쓰는 경제 패러다임'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SDF의 특별 대담이 공개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세경,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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