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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팝니다"…온라인 암표, 여기까지 퍼졌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단풍놀이도 웃돈 암표 시대'입니다.

'화담숲 팝니다. 화담숲 삽니다.' 이제는 단풍놀이마저 암표가 나도는 세상이 된 걸까요.

단풍놀이 명소로 꼽히는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입니다.

평일 입장권은 그나마 구하기 쉬운 편이지만, 주말 입장권은 인기 가수 콘서트 못지않게 구하기 힘든데요.

입장권 예매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온라인에서 암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고비라는 명목으로 정가에 수만 원을 얹는 것은 기본, 입금만 받고 잠적해 버리거나 가짜 티켓을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요.

단풍 구경 입장권 온라인서 암표 거래

일부 전문 암표상들이 예매 입장권을 대거 사들인 뒤 여러 장 단위로 묶어 되파는 문제 또한 심각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법임에도 이런 거래가 계속되는 이유는 온라인에서 암표 판매를 규제할 방법이 딱히 없어서라는데요.

오프라인 현장에서 암표 거래를 적발하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암표 매매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온라인 거래는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콘서트도 지긋지긋한데 하다 하다 단풍 구경까지", "자꾸 사주니까 표 되팔이들이 안 없어지는 것", "암표로 창조 경제하라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화담숲,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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