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대표 간식, 붕어빵이죠.
하지만 이 붕어빵도 물가 인상 여파를 피해 가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난해까지 2개에 1천 원에 팔던 노점상들도 이제 3개에 2천 원까지 가격을 올렸고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1개에 천 원인 곳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재료비가 크게 오른 영향인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붕어빵의 주재료인 붉은팥의 도매가격, 평년 평균 가격보다 33%가량 올랐고요.
밀가루 가격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크게 오르면서 전쟁 전과 비교하면 45% 정도가 급등했습니다.
그래도 붕어빵 가격을 보고 '왜 이렇게 비싸냐'면서 발길을 돌리는 손님들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대체로 이해한다는 반응이라고 하네요.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