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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의자 들고 와 너도나도 '철퍼덕'…민폐 논란

콩나물시루처럼 사람들로 꽉 찬 통근길 지하철만큼 힘든 것도 없죠.

서서 가면 한층 더 고된 건 알지만 그렇다고 모두 이래선 될까요?

중국에선 요즘 지하철에 의자를 챙겨 타는 사람들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러면 대체 어떻게 타야 할까요? 안 그래도 승객이 많아 복잡한데, 바닥에 철퍼덕 앉아있는 사람들까지 뒤섞여 한층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중국에서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중국의 최대 경제 도시인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노선은 최근 이렇게 앉을자리가 없다고 휴대용 의자를 갖고 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문제라는데요.

특히 지하철 첫 칸과 맨 끝 칸의 출입문 주변이 이른바 명당으로 소문이 나면서, 오히려 이들 때문에 일반 승객들이 제대로 탑승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중국 지하철 당국은 이런 '개인의자족'에 대해 경고 조치만 취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중국 공안부와 협동 관리 체제를 구축해 엄벌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더우인, 웨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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