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색이 눈처럼 새하얗죠.
선천적인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온몸이 하얀 '알비노 퓨마'입니다.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의 한 동물원이 생후 3개월 남짓 된 알비노 퓨마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갈색 털에 점박이 무늬가 있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하얀 털과 분홍빛 도는 코가 도드라지게 눈에 들어옵니다.
![알비노 퓨마](http://img.sbs.co.kr/newimg/news/20231026/201849355_1280.jpg)
퓨마는 남미 페루 남부에서 북아메리카까지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발견되지만, 이렇게 털이 하얀 퓨마는 전 세계에서 딱 4마리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원은 이 희귀한 퓨마에게 '신의 선물'이라는 뜻의 '잇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예로부터 흰 짐승은 길조라 했는데 퓨마도 해당하나" "꼭 인형 같다. 맹수인데 털색 때문에 순해 보여" "불의의 사고 없이 잘 컸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Canal 4 Nicaragua, Thomas Belt Zoo, Maria Auxiliadora Aragon B Influe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