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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 12명 인선…60일간 활동 예정

<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혁신위원 12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60일 동안 활동하면서 당 쇄신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원 12명의 인선안을 의결했습니다.

혁신위원회는 지난 23일 임명된 인요한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장 : 제가 원하는 대로 지난 3일 동안 사실 잠을 설쳐가며 아주 어렵게 (선정했습니다.) 우선 이름이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이렇게 정했습니다.]

현역 의원으로는 서울 서초구을이 지역구인 재선의 박성중 의원이 유일하게 혁신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를 지낸 박 의원은 계파색이 옅지만 친윤계로 분류됩니다.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 : 원내 어떤 목소리 잘 융합해서 할 수 있도록 특히 내년 총선은 전쟁터가 수도권 아닙니까. 그런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전직 의원 가운데서는 검사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와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도 포함됐습니다.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대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도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구성돼 성별 안배를 고려했지만, 비윤계 인사나 호남 등 비수도권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내일 첫 회의를 여는 혁신위는 오는 12월 24일까지 60일간의 활동을 통해 쇄신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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