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개의 수명은 길어야 15년 정도라고 하죠.
그런데 이 두 배에 달하는 31년을 살다 간 개가 있어 화제입니다.
지난 2월 세계 최고령 반려견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보비'라는 이름의 포르투갈 목축견인데요.
포르투갈 정부의 동물 데이터베이스로 검증된 보비의 출생 시기는 1992년 5월로, 어제(23일) 집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보비는 2018년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입원한 일 외에는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다는데요.
다만 죽기 전에는 잘 걷지 못하고 시력도 나빠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보비의 주인은 보비가 장수한 비결로 '좋은 영양, 자연과 접촉 그리고 사랑' 등을 꼽았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별은 슬프지만 이만큼 장수한 것도 기적이다" "세월을 누가 잡겠나, 사람 나이로 치면 200살 정도인데" "오래 함께한 만큼 떠난 자리의 허전함도 엄청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