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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간 13살도 숨졌다…10명 목숨 앗아간 '인도 전통춤'

인도의 힌두 축제에서 춤을 추다가 최소 10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죽음을 부른 인도의 전통춤'입니다.

지난 15일부터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열리고 있는 힌두 축제 현장입니다.

장장 9일 밤에 걸쳐 전통춤인 '가르바'를 추며 신을 기리는 행사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춤을 추다가 최소 10명이 숨졌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도의 힌두축제, 전통춤 추는 사람들

이들 사망자들은 24시간 동안 구자라트주의 주요 도시들에서 발생했는데요.

10대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사망자들의 연령대는 다양했고, 숨진 사람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은 불과 13살이었습니다.

사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대부분 사망자들에게 심장마비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휴식 없이 오랫동안 춤을 춘 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의 힌두축제, 전통춤 추는 사람들

현지 매체들은 격렬한 율동에 따른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축제 참여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과유불급이라고 했는데, 노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춤추기 전 건강검진부터 받아야 했나" "즐겁자고 모인 자리가 비극의 참사 현장이 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divasi Dance Video·07.X SOUND BARODA·FactTechz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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