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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유명 해외 쇼핑몰 믿고 샀는데…'가품' 판매하고 취소 거부

국내 유명 해외 온라인쇼핑몰이 가짜 명품을 판매한 뒤 소비자의 주문취소 요구를 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쇼핑몰 시크타임이 가품을 판매하고 취소를 거부해서 다수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에는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시크타임 구매로 인한 피해 상담이 23건 접수되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A 씨는 해당 쇼핑몰에서 한 명품 브랜드의 선글라스를 206유로, 우리 돈 30만 원에 결제한 뒤 해외 구매 후기 사이트에서 가품 의심 글을 보고 여러 차례 주문취소를 요구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는데요.

해당 쇼핑몰 관련 상담을 요청한 소비자들은 결제 후 가품임을 알고 판매자에게 취소와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가 상품을 그대로 발송했습니다.

피해자 9명의 경우 판매자가 약관에 명시한 취소 가능 시간에 주문을 취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는데요.

소비자원이 소비자 불만 처리를 요청하자 판매자는 진품이라고 주장하며 처리를 거부했고, 이에 소비자원은 프랑스 소재의 명품 브랜드 본사를 통해 해당 쇼핑몰이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라는 사실과 관세청이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으로 수입 통관보류 처분을 한 사실을 확인해서 환불 처리를 재차 촉구하는 중입니다.

(화면출처 : 시크타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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