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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첫 지상군 기습 작전 펼쳤다"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해 처음으로 기습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지상전에 앞서서 준비 과정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자신들이 후원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이스라엘 국경을 넘는 공격을 허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가자지구 전역의 목표물 320곳을 공습하는 사이, 지상군도 밤새 가자지구 안에서 첫 기습 작전을 펼쳤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탱크와 보병부대가 동원됐고, 가자지구 안쪽으로의 깊숙한 침투라고 묘사했습니다.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다음 단계 전쟁(지상전)' 준비의 일환으로 군부대와 관측소를 공격했습니다. 밤에는 기갑부대와 보병부대가 습격을 가했습니다.]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과 지상작전으로 하마스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하루 동안 266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부 자허/알 아크사 순교자병원 사무총장 : '피의 일요일'이었습니다. 가자지구 전체 난민캠프에 대한 무자비한 폭격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실종자와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수색 작전도 벌여, 인질이 22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맞선 하마스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후원해온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허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 군사 표적 공격을 용인한 거라, 확전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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