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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 개 치안 산업 기업 참가…'국제치안산업대전' 개막

<앵커>

최근 무차별 흉기난동 같은 강력 사건이 자주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데요. 경찰이 첨단 치안 장비와 개인 호신용 장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상현실 구현 헤드셋을 쓴 남성이 손동작을 하며 움직입니다.

인질극이나 교통사고 같은 현장 출동 상황을 가정해 경찰관들이 실전 같은 대응 훈련을 하는 장비입니다.

[구본홍/네비웍스 본부장 : 불특정 다수를 위한 범죄라든가 아니면 다양한 (범죄)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런 좀 가변적인 훈련 체계들이 필요하고요.]

치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치안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해 수출과 연계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180여 개 치안 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드론과 사족 로봇, 총기류 등 대테러 장비뿐만 아니라 전자 호루라기와 최루 가스 분사 권총, 전기 충격기 같은 개인 호신용 장비들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김진홍/진시큐리티 대표 :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위협감을 줘서 범행을 포기하게 한다거나 이래도 덤빈다 그때는 가볍게 접촉하면 큰 위력을 줄 수 있고….]

일반인이 보기 힘든 112 상황실 첨단 장비와 오는 2026년부터 전면 새로 도입될 경찰 채용 체력 검사장도 시범 설치됐습니다.

[한진이/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실 경정 : 현장 경찰관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현장 상황을 가정해서 과학적으로 개발 연구 용역을 통해 개발한 체력 검사 방식이고요.]

과학수사 분야 국제 학술대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모레(21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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