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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이강인 '연속골'…화끈한 '골잔치'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6대 0 대승을 거두며 A매치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민재를 시작으로, 황희찬과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까지 유럽파가 쉴새 없이 몰아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의 격려로 시작된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까지 주축 선수들을 총동원한 클린스만호는 베트남을 압도했습니다.

전반 5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어깨로 받아 넣어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26분엔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왼발 원터치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10개월 만에 나온 A매치 골입니다.

후반엔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날아 올랐습니다.

먼저 후반 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낸 손흥민은 9분 뒤엔, 황희찬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A매치 통산 38호 골입니다.

그리고 후반 25분엔 역할을 다시 바꿔 손흥민이 내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강인은 A매치 두 경기 연속골로 차세대 에이스로서 입지를 다졌고, 막판엔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까지 골맛을 보며 6대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지난달 사우디 아라비아전을 시작으로 A매치 3연승을 달렸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3연승 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상당히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을 해요. 이런 좋은 분위기를 선수들과 함께 아시안컵, 또 월드컵까지 가는 과정까지 잘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기분 좋은 대승으로 10월 평가전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이제 다음 달 월드컵 2차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중미 월드컵 여정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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