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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끔찍…아이들 실질적 문맹" 현직교사 글 논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국제결혼이 끔찍하다고 말한 교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사 입장에서 국제결혼 너무 끔찍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직 교사인 글쓴이는 개인 간의 결합과 생명의 탄생은 그 자체로 존중해야 하지만, 동남아 여자를 사 와서 하는 국제결혼은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는데요.

국제결혼 비판한 교사

다문화 가정의 부모는 가정교육을 일체 놔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이들이 한글을 못 뗄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또 5, 6학년 교사들에게 물어봐도 '실질적인 문맹'이라고 한다며, 이런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성장해서 슬럼, 즉 가난을 대물림하고 반사회적인 경향을 가질 게 확실하다고까지 주장했는데요.

국제결혼 비판한 교사

당장 저출산 문제가 급하니까 논의를 못 하지만, 장차 끔찍한 결과를 야기할 게 분명하다며 교육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글은 널리 확산하면서 동감한다는 의견과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영 틀린 소리는 아니야, 부모한테 교육 의지가 없으면 교사가 매달려도 답이 없기에", "편견을 조장하는 글, 일부로 전체를 매도해선 안 된다", "앞으로 이런 문제는 점점 더 심해질 텐데 교사라면 같이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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