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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회복한 '캡틴 손'…"걱정마세요"

<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근육 부상을 딛고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귀국 직후보다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면서,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대표팀에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합류 후 근육 통증으로 개인 훈련만 소화했던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필드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가볍게 드리블과 패스를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고,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캡틴 손'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내뿜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걱정이 분명히 되실 것 같은데, 지금은 제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상태이고.]

손흥민은 올 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9월에만 6골을 폭발해 3년 만이자, 통산 4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손흥민의 골 폭풍에 힘입어 토트넘은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작년 시즌에 못 보여드린 걸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 또 마음가짐이 시즌 초반부터 강했기 때문에…. 매 순간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클린스만호에서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자신의 등번호를 달고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정우영을 비롯해 황희찬, 이강인 등 후배들과 함께, 다음 달 월드컵 2차 예선과 내년 아시안컵을 향해 힘껏 달려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좋은 분위기로 아시안컵을 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월드컵 예선 또 아시안컵을 좋은 분위기에서 출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공진구,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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