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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귀국…"골드글러브, 욕심 난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하성 선수가 어제(11일) 귀국했습니다.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나타났습니다.

막판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수비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 후반에 좀 좋지 않은 경기력이 나와서 그런 부분이 좀 많이 아쉬운 거 같아요. (골드글러브는) 욕심 안 난다면 거짓말이고, 일단 뭐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짧은 휴식 뒤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후배 이정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 정후는 타격도 되고 수비도 되고 주루도 되기 때문에 외국 선수들이랑 경쟁을 해도 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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