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퍼가 왜 저렇지?…음주 뺑소니 잡은 경찰 눈썰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차량 범퍼가 너덜거린 이유'입니다.

지난 8월 말 경기도 안양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경찰 지구대 앞으로 차량 앞부분 범퍼가 심하게 훼손된 차 한 대가 지나가는데요.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경찰이 차를 따라가 보는데, 이 차량,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달리다가 골목길에 세워진 차를 들이받기까지 하는데요.

결국 지원에 나온 순찰차들에 포위되면서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필사적으로 도망갔던 이유는 다름 아니라 음주 운전으로 이미 사고를 냈기 때문이었는데요.

지구대 앞을 지나기 몇 분 전에 주택가 골목 등에서 차량과 전봇대를 연달아 들이받고 뺑소니치던 길이었던 겁니다.


순찰차를 포함해 9대의 차량과 전봇대 2개를 파손한 운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경찰 눈썰미가 대단하다, 추가 피해 막아서 다행" "설마 저러고도 안 잡힐 걸로 생각했던 걸까" "술 먹고 운전대 잡으면 인생 망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