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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2…여야 막판 총력전

<앵커>

22%가 넘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과 야당 모두 지도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연휴 마지막 날에는 여야 대표들이 유세장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은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바라는 변화의 목소리가 사전투표 열기에 담겼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김태우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주민의) 심부름을 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겁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 대통령과 '핫라인'이 개통돼 있고 집권 여당이 팍팍 밀어줘서….]

3주 만에 퇴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첫 일정으로 강서구를 찾았습니다.

유세 차량에 올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강서구에서부터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진교훈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국민의 무서움을, 이 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임을 (증명해주십시오.)]

정의당은 남 탓 공방만 하는 정쟁에서 벗어나 지역 일꾼이 될 자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고,

[이정미/정의당 대표 : 이곳 강서에서 깡통 전세 사기로 피눈물 흘리는 사람 확실하게 챙길 대안 가진 사람은 권수정(정의당 후보) 뿐이더라,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선거 직후 전세 사기 대책기구 구성을 각 정당에 제안했습니다.

[권혜인/진보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당선되면) 가장 먼저 피해자 전수조사에 나서겠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예산을 배정하고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여야 모두 높은 사전투표율을 각자 유리하게 해석하는 가운데, 모레(11일) 지지층의 본투표 참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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