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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한일전 '마지막 승부'…3회 연속 우승 도전

<앵커>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늘(7일) 밤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사상 첫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하루 훈련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선수들이 다시 훈련장에 모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에서 발목을 다친 엄원상도 결승전 대비 마지막 훈련에 합류한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며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선수들은 한일전,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설영우/남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 상대가 일본이잖아요. 그것만으로 저희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 것 같아요.]

이번 대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이강인도 이번엔 한 방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강인/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이렇게 결승까지 왔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메달을 놓고 우리와 2회 연속 결승에서 맞붙게 된 일본은 내년 파리올림픽 예선에 대비해 24세가 아니라 22세 이하 선수로만 팀을 꾸렸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결승까지 왔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두 골만 내주며 5전 전승을 달렸는데,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바바 세이야는 SBS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막고, 5년 전,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바바 세이야/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 이강인 선수를 어떻게 파울 없이 막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즐겁게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나라는 아직 없었습니다.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까지 이제 딱 한 걸음 남았습니다.

오늘 밤 한일전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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