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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터지는 소리 나며 불타"…공장 건물 한 동 전소

<앵커>

어젯(4일)밤 충남 아산의 공장에 불이나 건물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역주행하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버스와 차를 들이받아 8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를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건물을 집어삼켜 넘실대고, 검은 연기가 쉼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4일)밤 10시쯤,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한 전기판넬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 철/목격자 : 펑펑 터지는 소리도 많이 나고 바람이 많이 불어가지고 잘 안 꺼지는 것 같더라고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0 제곱미터 면적의 공장 건물 1동이 완전히 불타 3천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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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강원 속초시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도 SUV 차량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해당 차량 옆에서는 40대 차주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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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승용차의 운전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2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해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 등 차량 5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모두 8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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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곳곳에선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세 차례 접수됐습니다.

수성구 중동과 남구 봉덕동에서 발견된 멧돼지 2마리는 전문 포획단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시청자 최 철·이명호, 대구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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