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죠.
특히 배움에 있어선 시기보다 용기와 의지가 더 중요한 듯합니다. 이런 것만 봐도 말이죠.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그런데 얼핏 봐도 유독 눈길을 끄는 학생이 있죠. 올해로 92살이 된 할머니인데요.
보호자로 온 게 아니고, 엄연한 이 학급의 학생 맞습니다.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일찌감치 생업에 뛰어들면서 제때 교육받지 못한 한을 이제야 겨우 풀게 된 건데요.
같은 반 친구들은 다들 7살로 할머니의 손주 뻘이지만 나이의 장벽을 극복하고 함께 어우러져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그냥 숫자일 뿐인데 말이죠.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할머니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