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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소집 훈련…"이의리 제외, 안타깝다"

<앵커>

야구 대표팀은 오늘(23일) 첫 소집 훈련을 했는데요. 류중일 감독은 어제 이의리를 제외한 데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긴 이닝을 던질 수 없을 것으로 봤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고척돔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일한 고교생 장현석부터, 어제 이의리 대신 합류가 결정돼 연령별 대표팀 때 입던 유니폼을 급히 꺼내 입고 온 윤동희까지, 한데 어울려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 힘을 북돋았고, 노시환과 강백호는 연습 배팅에서 연이어 담장을 넘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2년 전, 22살에 키움의 주장을 맡았던 김혜성이 대표팀 주장에 선임됐습니다.

[김혜성/야구 대표팀 주장 :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일단 책임감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거기 때문에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할 거 같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소집 하루 전에 제외된 이의리 투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도,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중일/야구 대표팀 감독 : 이의리 선수가 마지막으로 교체된 데 대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 물집 상태를 가지고 과연 선발투수로서 80개 이상 소화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있어서….]

대표팀은 닷새 동안 손발을 맞춘 뒤, 오는 28일 항저우로 출국해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박춘배, CG: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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