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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키' 이강인 활용법…'금빛 플랜'을 찾아라!

<앵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남자축구대표팀이 내일(24일) 바레인과 3차전을 치릅니다. 새로 합류한 이강인 선수의 활용법을 테스트해볼 좋은 기회입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경기에서 13골에 무실점으로 일찌감치 조 1위와 16강행을 확정한 황선홍호의 바레인전 목표는 '금빛 조합' 찾기입니다.

특히 16강전부터 본격적으로 쓰일 이강인 활용법, 이른바 '이강인 시프트'를 시험할 기회입니다.

[황선홍/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 제1조합, 제2조합, 이 선수 풀에 대해서 조금 3차전을 준비를 해야 되고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삼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주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만능 키'입니다.

4년 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특정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역할을 맡아 2골에 도움 4개를 기록하며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규성의 골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거친 몸싸움까지 이겨내며 다재다능함을 뽐냈습니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다양한 자리를 소화하고 있는 만큼 황선홍 감독도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강인/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일단 감독님이 뛰라고 하는 대로 뛰어야겠죠. 친구들도 있고 어린 동생들도 있는데 잘 맞춰서 꼭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1, 2차전에 뛰지 않았던 공격수 송민규도 출격 준비를 마친 가운데, 그야말로 '완전체'가 된 황선홍호가 '금빛 기대'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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