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서 속살 파란 물고기 잡혀 화제…구워서 맛보니

정말 세상은 넓고 아직 우리가 잘 모르는 건 이렇게나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속살이 파란 물고기 잡혀서 화제라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회 뜨면 파랑, 구우면 하양이 되는 생선'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한 어부가 알래스카주 호머 지역에서 낚시로 잡은 물고기입니다.

배를 갈라보니까 마치 염색해서 물들인 듯 속살이 온통 파란색이었는데요.

정체가 뭘까 궁금해서 기름을 두르고 팬에서 익혀봤는데, 파란색 살이 금방 하얗게 변했다고 하네요.

익히면 하얗게 되는 알래스카서 잡힌 속살 파란 물고기

먹어보니 송어와 비슷한 맛이 났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야생동물 기록을 살펴본 결과 이 물고기는 줄노래미 종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줄노래미의 비늘 색은 위장을 위해 환경에 맞춰 갈색과 파란색, 빨간색, 주황색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의 입과 살이 파란 게 쓸개 속 담즙에서 색소를 생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당최 어떤 이유에서 파란 색소를 생성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생선한테 에너지음료를 먹였나, 색이 왜 저래", "함부로 섭취하면 안 될 것 같은데요", "오염수 방류 이후 희한한 게 물에서 나오면 괜히 철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Lodgeottercove)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