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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차곡차곡 "손님들도 사와요"…이 남성의 '덕업일치'

어느 분야든 열중해서 오랜 기간 일하다 보면 흔히 말해 '직업병'을 앓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아주 특별한 취미를 가진 한 치과의사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의 치과 의사입니다. 카메라 앞에서 치약을 들고 자랑하느라 분주한데요. 표정이 왜 이렇게 행복해 보이죠?

이 치약들은 다 이 남성이 하나하나 정성껏 수집한 애장품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참호에서 쓰던 치약도 있고요. 신기하게 우리나라 제품도 보이는데요.

다양한 제조사, 특별한 향, 참신한 포장, 혹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치약 등 여러 이유로 모아 온 치약들이 무려 2천여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치약에 워낙 빠져있다 보니 치과 손님들도 여행을 다녀오면 꼭 기념품으로 치약을 선물한다는데요.

이런 주변의 도움을 받고도 이 남성이 치약 구매에 쓴 비용은 무려 우리 돈으로 6천7백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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