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식으로 확인해 보시죠.
북아메리카 오대호 가운데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미국 위스콘신주 미시간호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포착됐습니다.
하늘까지 쭉 뻗은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용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이름도 용오름!
대기 위쪽에 발생한 차가운 공기층과 호수에 밀접한 더운 공기층이 마주칠 때 드물게 발생하는 소용돌이 현상입니다.
위치에 따라 땅에서 발생하면 토네이도, 영상처럼 수면에서 발생하면 워터스파우트라고 하는데요.
![생생지구촌01. 미국 용오름](http://img.sbs.co.kr/newimg/news/20230922/201836620_1280.jpg)
토네이도와 비슷하게 내부 속도가 시속 100km에 달하고 해상뿐만 아니라 육지 상륙도 가능해서 종종 인근 지역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포착된 용오름은 진귀한 볼거리만 선사했을 뿐 별 피해는 없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트위터 ChroniBuzz·wxkaitlin·Bill Bel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