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앞에서 손 몇 번 휙휙 움직였을 뿐인데 근사한 그림이 뚝딱 탄생하는 마법 같은 이 장면.
항상 끝에 '참 쉽죠~'라고 말했던 것으로 유명한 미국 화가 밥 로스가 지난 1983년 TV 방송에 출연해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구불거리는 돌길과 푸른 연못, 그리고 노랗게 물든 나무 여러 그루를 섬세하게 묘사하면서도 30분 만에 뚝딱 그림을 완성했는데요.
'숲 속의 산책'이라는 제목의 이 유화가 131억 원에 매물로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매를 주관하는 화랑 측은 밥 로스의 작품 중 가장 비싼 가격이면서 역사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올 수 있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내 어린 시절 추억의 동반자 밥 아저씨, 그림 정말 멋지네요", "사고 싶은데 돈이 조금 모자란다", "누가 될지 벌써 주인이 부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Bob Ross, MODERN ARTIFACT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