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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항저우"…축제는 벌써 시작됐다!

<앵커>

5년 만에 돌아온 47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기대와 설렘 속에 개막을 기다리는 항저우 현지의 분위기를 전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는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입니다.

항저우를 중심으로 6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인구 1천200만 명의 항저우는 12, 13세기 남송 시대 수도였던 곳으로, 찬란한 문화와 빼어난 경치, 온화한 날씨까지 갖춰 중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힙니다.

코로나 19로 1년을 더 기다려야 했던 아시안게임 개막이 임박하면서 항저우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합니다.

[바이화/항저우 시민 : 아시아 각국에서 많은 스타들과 선수들이 오기 때문에 매우 기대됩니다. (중국과 한국) 모두 파이팅하기 바랍니다.]

연꽃 모양을 형상화한 주 경기장이 오는 토요일 밤 개회식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고층 빌딩들은 LED로 대회 엠블럼과 슬로건을 내걸었고, 지난 주말에는 항저우를 남북으로 가르는 첸탕강에서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항저우를 대표하는 명소인 도시 속 거대 인공호수 서호, 중국어로 시후와, 800년 전 번화가를 재현해 놓은 '허팡지에'를 찾는 관광객들도 더욱 늘었습니다.

우리 선수단 본진은 모레(20일) 항저우에 입성하고, 오는 일요일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유력한 근대5종 대표팀은 어제 도착해 막바지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 대한민국 근대5종이 어디에 있나, 그리고 저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하는 걸 정말 보여 드리고 싶고.]

[대한민국 근대5종 파이팅!]

대회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승태, 영상편집 : 이정택, CG : 김문성·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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