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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코가 곧 지문…'코주름'으로 민증 등록 시대 오나

정부가 시행 중인 반려동물 등록제에 따라 월령 2개월 이상 된 반려견은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몸에 칩을 심는 기존 방식 대신에 코의 주름을 이용하는 시대가 멀지 않은 듯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코주름으로 반려견 민증 등록'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 학생 창업 기업인 '파이리코'가 개발한 반려동물 개체 식별 기술이 국제 표준 인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주름 '비문' 인식으로 반려견 민증 등록

이 기술은 개의 코주름인 '비문'을 인식하는 기술인데요, 개의 코에는 그물처럼 주름이 새겨져 있고, 이는 마치 사람의 지문과같이 고유한 무늬라서 개체를 식별하는 특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의 지문 인식처럼 개의 비문 인식 기술을 이용해 반려동물을 식별하는 건데요.

그동안은 개의 몸에 칩을 심어서 개체를 식별했다면,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개의 코 사진을 찍어서 등록하는 방식으로 반려동물 등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

파이리코가 개발한 기술이 정식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관련 법 개정과 함께 현재 절반 수준인 반려동물 등록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누리꾼들은 "개는 코가 지문이구나, 신기하네", "솔직히 칩 심는 거 거부감 들었는데 환영한다", "유기를 막기 위해서도 반려견 민증은 꼭 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UNIST, 유튜브 UNIST 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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