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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서 마을버스 미끄러져…승객 17명 부상

<앵커>

어제(14일) 저녁 서울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던 마을버스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는 한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을버스 한 대가 경사로 중앙을 가로막고 서 있습니다.

버스 앞 뒤로 두 대의 SUV 차량들이 부서진 채 멈춰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종로구 홍지동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던 마을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전기차인 마을버스 시동이 꺼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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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이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단식 중인 이 대표를 병원으로 이송하라며 소란을 피우던 도중, 퇴거 조치를 하던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들에 쪽가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손과 팔에 상처를 입은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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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오후 6시쯤에는 서울 고척동의 지하차도에서 공사용 특수차량이 갑자기 후진하며 승용차 등 8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에서 내려 확인하는 사이 차량이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는 특수 차량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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