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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화재로 화상…간호비 못 받는 경찰에 도움 손길

이달 초,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를 수습하다 다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간호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16개 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최근 경찰 내부망에 '화마와 싸우는 동료를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모금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부산 동구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소방관 10명과 경찰관 3명 등 23명이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는데요.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화재로 다친 경찰관 3명이 현재 화상 전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얼굴과 팔, 손에 화상을 입어 간병인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렵지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간호비 지급 기준에 맞지 않아 간호비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모금에 나선 건데요.

지난 4일부터 진행된 모금과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낸 후원금 1천여만 원이 지난 11일 1차로 전달됐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소방관을 위해서도 모금 운동이 진행 중인데요.

부산항만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8일 사이 모금을 진행했고, 부산진소방서도 모금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출처 : 경향신문, 화면제공 : 부산 경찰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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