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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 노래를?…중국 가수 경솔한 선곡 '뭇매'

도대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언제 끝이 날까요?

모두가 빠른 종전을 기원하는 와중에 한 가수의 경솔한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꾀꼬리 같나요?

중국의 오페라 가수인 왕팡입니다.

최근 이 열창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하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목청껏 노래를 부른 장소가 바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이 숨진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극장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부른 노래 또한 옛 소련 시절 애국주의 노래인 '카츄샤'로 알려지면서 반감이 크게 일었는데요.

특히 우크라이나 정부는 "희생자에 대한 모독"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중국 당국도 이번 일을 곤혹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데요.

왕팡을 비롯한 중국인 일행의 마리우폴 방문이 '불법 입국'이라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Canale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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