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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번지다 아래로 '뚝'…밤하늘 밝힌 불꽃의 정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우크라이나 밤하늘 공포의 불꽃'입니다.

까만 밤하늘에 선을 그으며 유영하는 불꽃, 사방으로 번지다가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지며 주변을 환하게 밝힙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밤하늘, 러시아 드론 격추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현지시간 어제(10일) 새벽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를 향해 드론 32대를 보내 공격해 왔고, 이 가운데 25대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군의 드론을 격추하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 남짓.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밤하늘, 러시아 드론 격추

그 사이 키이우 전역에 폭발음과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서 주민들이 방공호로 대피해야 했는데요.

격추된 드론의 잔해가 주거용 건물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생생히 전해지는 전쟁의 공포, 저기 주민들은 진짜 어떻게 사나", "솔직히 이 전쟁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어서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오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Ukrainian Witness· Sviat Hnizdovskyi· The National 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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