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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시간째 누워 있는 중"…게을러야 이긴다는 이 대회

사람은 얼마나 게을러질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유럽에 위치한 나라 몬테네그로에서 한창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회라더니 사람들이 다 자리 펴고 누워있네요.

오해하지 마세요.

지금 다들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는 중입니다.

천하제일 게으름뱅이를 뽑는 이 대회에서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사용하고, 먹고 마시는 행위도 가능하지만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는데요.

따라서 실격을 면하려면 정말 최선을 다해 누워 있어야 합니다.

총 21명의 참가자 중 7명의 참가자가 남아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데요.

벌써 대회가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이미 480시간 넘게 누워있는 이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승하면 우리 돈으로 약 143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는데, 말로만 듣던 '가만히 누워서 돈 버는 세상'이 바로 여기 있었네요.

(화면출처 : 트위터 로이터, anadolu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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