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14살 김유재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차 대회 은메달을 따내는 쌍둥이 동생 김유성에 이어 자매가 '동반 메달'을 기록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김유재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긴장한 듯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첫 과제 고난도 트리플 악셀을 뛰다 넘어져 점수가 크게 깎였고, 트리플 루프에서도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점프는 큰 실수 없이 뛰어 총점 183.6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유재는 2주 전 1차 대회 은메달을 딴 김유성의 쌍둥이 언니인데요.
쌍둥이 자매가 한 시즌에 동반 메달을 따내는 진기록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