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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걸려 옴짝달싹…'멸종 위기' 아기 바다거북 구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멸종위기 바다거북 긴급 구조'입니다.

바다거북 한 마리가 폐그물과 나뭇조각 등에 몸통이 걸려 옴짝달싹 못 하고 있습니다.

국제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이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발견된 건데요.

해양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얽히고설킨 폐그물을 제거한 뒤 거북을 구조했습니다.

제주 서귀포 앞바다, 그물에 걸린 멸종위기 바다거북 구조한 해양경찰

매부리바다거북은 다 크면 길이 1m에 무게는 85kg까지 나가지만, 구조된 거북은 길이 30cm에 무게 5kg로 아직 어린 새끼 거북이였는데요.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고 건강 상태도 양호했습니다.

제주 서귀포 앞바다, 그물에 걸린 멸종위기 바다거북 구조한 해양경찰

해양경찰은 잔 그물까지 모두 제거한 뒤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해 거북을 원래 살던 바다로 돌려보냈는데요.

제주도 앞바다에서 거북의 사체는 종종 발견되지만, 살아 있는 상태로 구조된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멸종 위기라니 안타까워", "어미만큼 자랄 때까지 건강했으면 좋겠다", "제발 폐그물, 폐어구 관리 좀 잘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서귀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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