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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 2위 KT 잡았다…'6.5경기 차'

<앵커>

프로야구 선두 LG가 2위 KT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승차를 여섯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김현수 선수가 천금 같은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KT 에이스 쿠에바스를 두들겨 3회까지 넉 점을 뽑고 4대 2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 무려 104분 만에 경기가 재개되자 양 팀 모두 불펜진을 가동했는데, LG 마운드가 먼저 흔들렸습니다.

두 번째 투수 유영찬이 4회 말 배정대에게 솔로 홈런,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맞고 4대 4,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KT 불펜진에 막혀 있던 LG 타선은 6회 다시 힘을 냈습니다.

선두 타자 홍창기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LG는 8회 원아웃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2위 KT를 5대 4로 꺾고 승차를 6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3위 SSG는 최하위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유섬이 2점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NC는 박건우의 결승 두 점 홈런을 앞세워 키움을 꺾고 4위로 복귀했습니다.

선발 페디는 7이닝 무실점, 탈삼진 11개의 완벽투로 시즌 17승째를 따냈습니다.

롯데는 유강남의 석 점 홈런 포함 타선의 집중력으로 삼성을 크게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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