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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잘 던졌는데…불펜 난조로 4승 불발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오늘(2일)도 호투를 이어갔는데 불펜진의 난조로 아쉽게 시즌 4승은 불발됐습니다.

류현진은 장타가 쏟아지는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볼 배합에 변화를 줬습니다.

부상 복귀 후 주 무기로 삼았던 느린 커브 대신 날카로운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3회, 체인지업을 던지다 2점 홈런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4회에는 주심의 석연찮은 볼 판정에 위기를 맞았는데 후속 타자를 병살 처리하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던진 뒤 4대 2로 앞서는 상황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는데, 불펜진이 6회 역전을 허용해 시즌 4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의 역투를 발판 삼아 토론토는 재역전승을 거두고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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