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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6일 되나?…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

<앵커>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있는, 10월 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약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9월 28일부터 10월 1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공휴일인 개천절 사이에 있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최종 지정되면, 엿새간 연휴가 생기게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정무, 경제수석실 등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긍정적인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확정이 아닌 검토 단계"라면서도 "소비 촉진을 통한 경기 진작 효과를 기대한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관광, 유통 업계는 크게 환영했습니다.

만약 직장인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휴가를 낼 경우 9일 한글날까지 12일 연휴가 가능해져 장거리 해외 여행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조일상/하나투어 홍보팀장 : 장거리 지역 여행 수요가 더 증가할 여지가 있고 짧은 기간을 활용한 일본이나 베트남 등지의 단거리 지역 여행 수요도 더 증가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이 됩니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다음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 의결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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