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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한미일, 쿼드보다 강력…단호한 대응 주도"

<앵커>

유엔이 어제(24일) 있었던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한미일은 앞으로 규탄 성명과 추가 제재 같은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떠한 발사도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라고 북한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도 연일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미국은 불안을 조성하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규탄합니다. 한미일은 역내 안전 보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일 외교장관 간 통화가 신속히 이뤄지는 등 지난주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한층 강화된 공조체계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무리한 발사를 감행하는 건 북한의 의사결정 과정이 비합리적이고 경직된 것을 보여준다면서 한미일의 후속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조현동/주미대사 : 앞으로 강력한 규탄 메시지와 추가 제재 등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한미일 3국이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조 대사는 또 한미일 협력 체계가 명실상부한 최고 수준의 다자협의체로 올라섰다면서 미국이 중시하는 다자 협의체 '쿼드'나 '오커스'보다 더 강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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