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푸틴의 정적 죽음, 한둘이 아니었다…재조명된 의문사들

바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죠.

이런 가운데, 그동안 의문의 죽음으로 사라진 푸틴 대통령의 정적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전직 소련 국가보안위원회 KGB 중령이자 연방보안국 수장이었던 푸틴은 비판자들을 암살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전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푸틴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던 그는 영국으로 망명한 이후 2006년 런던의 한 호텔에서 옛 동료가 전해준 홍차를 마신 뒤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뒀습니다.

그 홍차에는 치명적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이 녹아 있었습니다.

또한, 푸틴 정권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합병 시도 등에 비판적이었던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는 2015년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고,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인 루크오일의 라빌 마가노프 회장이 병원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마가노프 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