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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이 시각 용산 대통령실

<앵커>

대통령실은 오늘(24일) 새벽 6시쯤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김기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용산 대통령실은 북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분석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한 NSC 상임위원회가 오전 6시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가 이미 예고돼 있었던 만큼, 이곳 대통령실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준비 중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북한이 스스로 발사 실패를 인정한 만큼, 대통령실도 상황을 분석해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회의로 수위를 맞춘 걸로 보입니다.

NSC 상임위에선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규탄 메시지는 물론, 특히 10월에 추가 발사를 예고한 만큼, 상응한 대응 조치도 함께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한미 연합연습 중인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를 찾아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며, 사이버, 심리전 등 북한의 도발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하고 한미동맹의 위기관리 및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연습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은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안보 공조를 격상시킨 데 이어 을지 연습 기간, 윤 대통령이 국가총력전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에 나선 점에 대해 발사체의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 상황을 엄중하게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NSC가 마무리되는 대로 회의 결과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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