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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서 말 아닌 '공룡'이 뛴다?…미국서 포착된 대회

날쌘 경주마들의 질주가 펼쳐지던 미국의 한 경마장에서 특별한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수들이 뛰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확인해 보시죠.

뭐, 경마장에선 말들만 뛰란 법 있나요? 미국 워싱턴 주에선 말이 아닌, 심지어 지구상에서 진작 멸종한, '공룡'들이 달립니다.

해마다 열리는 티렉스 월드 챔피언십 대회가 돌아온 건데요.

2019년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꼭 티렉스 공룡 탈을 써야만 참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만히 서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비 오듯 하는 삼복더위에 이런 걸 입고 뛰다니, 정말 대단하죠?

게다가 민첩하게 움직이기 썩 좋은 복장은 아니라서 툭하면 발이 꼬이고 넘어지기 일쑤인데요.

하지만 상관있나요.

애초에 짜릿한 속도와 박진감보다는 웃음에 초점이 맞춰진 대회입니다.

팔다리 짧은 공룡들의 대질주! 나름 연령대를 나눠 경주를 펼치고, 상위권 기록을 세운 선수들은 시상대에 올려 상도 준다는데요.

등수도 등수지만 그냥 스트레스 날리면서 즐겁게 완주하면 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Emerald Downs, 트위터 Seattle Refined, LouDiFa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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