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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차출 양보 없다…"A매치 먼저"

<앵커>

다음 달 아시안게임을 앞둔 이강인 선수의 축구대표팀 차출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에 있는 자택에서 국내 언론들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최대 관심인 이강인 차출 문제에 대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조기 합류하도록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 선수는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를 뛴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겁니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훈련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훈련했었고 앞으로도 훈련할 겁니다. A대표팀에 있다가 가도 문제없습니다. 10분이면 바로 적응할 겁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지난 1년 넘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경기에 나서거나 훈련한 적이 없어, 클린스만 감독의 배려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부임 후 5개월 동안 국내 체류 기간이 67일밖에 안 돼 '해외 재택근무'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클린스만은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대표팀 감독이 꼭 서울과 한국에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코치가 한국에 있고, 유럽에도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을 모두 관찰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클린스만은 계속 해외에 머물다 다음 달 초 유럽에서 대표팀과 합류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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