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지만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은 대중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시상식장 연단에 오른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한 선수의 얼굴을 붙잡고 입을 맞춘 건데요.
영상이 확산하면서 '축구계에 여전히 성차별이 남아있음이 지구촌 전체에 생중계됐다'며 각계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입맞춤을 당한 선수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 일을 '자연스러운 애정표현'으로 정리하고 루비알레스 회장과 대표팀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